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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휩쓸고 간 정저우시의 피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중 징광터널 침수 사건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터널이 침수되어 8000명이 사망했다는 자극적인 루머가 돌면서 화재가 되었는데 징광터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징광터널의 공식 명칭은 京广北路隧道(京廣北路遂道)로 한국어로 독음하면 경광북로수도가 된다. 여기서 수도(遂道)는 터널이라는 뜻으로 경광북로수도는 경광북로터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징광터널은 왕복 6차로의 터널이며 정저우역 앞에 있다. 일부 인터넷 글에는 4km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4km 정도이다.
침수 시기가 오후 4시라는 점과 터널의 길이로 미루어 봤을때 터널에 갇힌 차량이 최소 수백대이며 사망자는 침수된 차의 몇배일 것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어 정확한 사상자를 파악하기 힘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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