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모노레일 갤러리 광주선 떡밥
모노레일 갤러리에서 광주선에 떡밥이 한두번 나온건 아니지만 이 문서에서는 2023년 10월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다룬다.
발단
광주선에서 운행되는 셔틀열차의 폐지가 가시화 됨에 따라 발생했다. 광주선에서 운행되는 셔틀열차는 1996년에 도입되어 이미 내구연한인 20년을 넘긴 열차이다. 광주선에서 계속 셔틀열차를 운행하려면 새로운 열차를 들여와야 하지만 열차 도입 비용이 약 60억원인데 비해 이용객이 너무 적어서 폐지가 결정되었다. 광주선 셔틀열차는 2023년 12월 17일까지 운행하고 운행을 종료한다. 셔틀열차 폐지 이후 구체적인 선로 활용 계획은 없다.
반응
광주선 셔틀열차 폐지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광주선 활용 방안 제시
광주선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갤러들도 있었다. 광주선에 대구권 광역철도에서 운행 될 2량짜리 전동차를 도입해 도시철도화 하자는 의견부터 달빛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서 미리 지하화를 해야 한다는 갤러들도 있었다.
광주선 폐지 주장
광주선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갤러들도 많았다. 사실 광주선은 그 중요성이 높지 않은 노선이다. 광주의 관문 철도역 역할이 광주송정역으로 넘어간 지 10년 가까이 되는 시점에서 단선에 선형도 안좋은 광주선과 그 종착역인 광주역을 애물단지로 여기는 시민들도 많다고 한다.
지역 차별 담론
광주선을 거의 방치한 것을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여론도 많았다. 중앙정부가 수도권의 철도교통에만 신경 쓰느라 광주선 등의 지방 로컬선에 대한 투자를 안했다는 주장이다. 수도권의 광역전철들은 대부분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반면 지방의 경우 지자체에서 운영비를 분담한다. 이런 현실 때문에 광주선이 방치될 수 밖에 없었다는 여론이 있다.
반대로 위의 주장이 지방의 피해의식이자 뒷북이란 주장도 있다. 지금껏 지방 내에서 광역철도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서 지방의 철도 인프라가 부실하게 된건데 수도권에 대한 피해의식과 혐오가 너무 심하다는 말이다. 이 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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