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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의 국력 차이는 어느정도일까?
2021년 10월, 시진핑은 신해혁명 110주년 연설에서 대만과의 통일을 천명했습니다. 대부분의 대만 국민들은 중국과의 통일을 원치 않으니 시진핑의 발언은 사실상 대만을 무력으로 합병하겠다는 말이 되겠죠. 그렇다면 중국과 대만의 국력차는 얼마나 크길래 중국이 군사력으로 대만을 흡수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걸까요?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GDP 차이
중국 GDP 16조 달러
대만 GDP 7500억 달러
중국의 GDP는 16조 달러로 세계 2위이며 미국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GDP는 7500억 달러로 세계 21위입니다. 21위도 결코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세계 2위이자 대만의 20배 이상인 중국에 비하면 미미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1인당 GDP로 따지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1인당 GDP는 중국이 1만 달러를 간신히 넘지만 대만은 3만 달러를 상회하여 중국의 3배에 달합니다.
중국과 대만의 인구 차이
중국 인구 14억 4421만명
대만 인구 2345만명
중국의 인구는 14억 4421만명, 대만의 인구는 2345만명입니다. 중국의 경우 인구통계를 조작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10억을 상회하는 것은 확실하며 공식적으로는 대만 인구의 70배에 달합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지만 대만의 인구는 57위에 불과합니다. 다만 대만의 인구밀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도시국가를 제외한다면 방글라데시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다만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은 전쟁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불리한 점입니다.
중국과 대만의 국방비 차이
중국 국방비 2610억 달러
대만 국방비 100억 달러
중국의 군사력은 세계 3위 정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G2 국가로써 국방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군사기술이나 핵탄두 양은 과거 냉전을 치뤘던 러시아에 비해 뒤처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군비증강 추세로 볼 때 중국이 세계 2위의 군사력을 갖게 되리란 것은 분명합니다. 반면 대만의 군사력은 중국에 비하면 보잘것 없습니다. 최근엔 징병제까지 폐지하여 안그래도 중국에 밀리는 병력 수가 더 적어졌다고 합니다. 만약 중국이 대만을 본격적으로 침공한다면 미국의 도움 없이는 대만은 국가를 유지하는게 힘들다는게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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