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력 차이는 어느정도일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빌미로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으면 우크라이나는 무력하게 서방의 지원만을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력은 얼마나 차이나길래 우크라이나는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을까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GDP 차이
러시아의 GDP는 1조 4835억 달러 정도이고 우크라이나의 GDP는 1555억 달러 수준입니다. 거의 10배 가량 차이가 나죠. 러시아의 경제 규모는 한국보다 조금 작으며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가장 낙후된 경제를 가진 나라중 하나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구 차이
러시아의 인구는 1억 4000만 정도이고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4000만 정도입니다. 절대적 수치로는 1억명이나 차이나지만 상대적 차이는 3,4배 정도로 절대로 극복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한국도 인구가 수십배 차이나는 중국과의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오래동안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했으니까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토면적 차이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라는 것은 말하기도 아까울 정도로 널리 알려진 상식입니다. 러시아의 면적은 17억 982만 헥타르로 남한 면적의 170배에 달합니다. 15세기 이후로 러시아는 동부로 뻗어나가 시베리아를 개척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도 작은 나라는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의 면적은 한국의 6배로 유럽에서 가장 넓은 나라입니다(물론 러시아를 제외하고). 또 러시아의 영토 상당 부분이 인구밀도가 희박한 동토지대라는걸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방비 차이
러시아의 국방비는 약 480억 달러 규모로 세계 8위 수준입니다. 러시아의 군사력은 세계 2,3위 정도인데 국방비가 8위 밖에 안되는건 러시아의 특수성에 기인합니다. 일단 러시아는 한국처럼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라서 병력의 인건비가 상당히 절감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무기를 자국에서 생산해서 무기를 수입하는데 돈을 쓰지 않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와는 정반대죠.
우크라이나의 국방비는 54억 달러로 러시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사실 우크라이나도 GFP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군사력 세계 25위로 마냥 약소국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소련의 구성국으로써 소련이 해체될 때 소련이 쓰던 핵무기와 기갑장비를 많이 물려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경제침체로 무기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상 적국이 러시아라서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은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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